지난 6일 토요일, 듁스커피 트레이닝 센터는 평소와 달리 북적북적했어요. 바로 오프라인 이벤트인 오픈 테이스팅 이벤트가 진행되었기 때문인데요!

평소에는 파트너분들의 커피 트레이닝을 진행하기 위한 공간이라 조금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 이벤트는 커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평소 트레이닝 센터를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셨어요.

이번 오픈 테이스팅 이벤트는 믹스쿨과 함께 진행되었어요. 이번에 믹스쿨에서 새로 론칭하는 홈카페 그라인더 에리스를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했어요.

에리스 그라인더는 홈카페 그라인더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하이엔드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중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조절 가능한 RPM인데요. 

RPM은 높을수록 원두가 더 빠르게 분쇄되기 때문에 다양하고 풍부한 향미를 발현해줘요. 반대로 RPM이 낮을수록 열 발생이 적고 균일한 분쇄가 가능해 깔끔하고 선명한 향미가 표현되죠. 

그라인더 하나로 더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내 취향에 맞춰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매력적인 그라인더예요!

이번 이벤트의 가장 큰 재미는 바로 이러한 RPM에 따른 맛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미니 컵 테이스터스] 대회였어요. 사실, 대회라고 했지만 가볍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 같은 분위기였는데요.

테이스팅 방법은 간단했어요. 세 가지 RPM으로 분쇄한 커피를 동일한 환경에서 추출한 후 RPM이 다른 한 잔의 커피를 찾으면 되었어요. 예를 들어 커피가 A/A/B 세 잔이 있으면 그중 B컵을 찾는 게임이었어요!

그 외에도 에리스 그라인더를 이용해서 에스프레소, 필터 등 다양한 커피를 내려서 맛보는 시간도 있었어요.

특히 지난 듁스커피 시음회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시즌이 종료된 파나마 게이샤와 콜롬비아 모카 원두를 맛볼 수 있었어요.

저녁 시간이라 출출하실까 봐 맛있는 도시락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우중충한 날씨에도 트레이닝 센터까지 먼 길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벤트를 많이 진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그럼, 다음 페블즈에서 만나요!